컴퓨터(Mac·Windows) 화면에서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지금 커서가 깜빡이는 자리에 바로 글자가 타이핑돼요. 긴 글 초안을 쓸 때 고민하며 쓰는 순서는 간단해요. 입타자를 켜 둔 채로 고민하다가, 생각나는 대목을 그냥 말하면 돼요. 조용히 고민하는 동안에는 입타자가 스스로 쉬고, 이용 시간도 줄지 않아요.
연출된 화면이며, 영상 속 목소리는 AI 음성입니다.
[무협] 구술심법을 익힌 제자, 해 지기 전에 하산하다
산중 수련관에 스승의 호통이 울려 퍼져요. "멈추지 마라… 아직 서론이다." 논문 서론 한 장 앞에서 몇 달째 하산하지 못한 대학원생 제자는 머리만 쥐어뜯고 있어요. 한 줄 쓰고 지우고, 또 한 줄 쓰고 지우는 사이 해는 어김없이 서산으로 넘어가요.
그런 제자에게 스승이 비기를 전수해요. 이름하여 구술심법. 입타자를 켜고 그냥 말하면, 커서 자리에 글자가 써지는 심법이에요. 그리고 스승이 한마디 덧붙여요. "켜 둔 채 고민해도 된다. 쉬는 동안 시간은 그대로다." 그날 제자는 난생처음 해 지기 전에 하산했답니다. 짧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서론 앞에서 밤을 새워 본 분이라면 남 일 같지 않을 거예요.
긴 글 초안, 이런 순서로 써 보세요
- 쓰려는 문서에 커서를 두고 입타자를 켜 둬요.
- 서론이든 결론이든 떠오르는 대목부터 그냥 말해요. 말이 끊긴 곳마다 문장 단위로 들어가요.
- 막히면 말을 멈추고 편하게 고민해요. 잠시 조용하면 입타자가 스스로 대기해요.
- 생각이 나면 다시 말해요. 자동으로 이어서 받아써요.
- 틀린 글자나 어색한 문장은 초안이 끝난 뒤 화면에서 평소처럼 고쳐요.
처음부터 문장을 다듬으려 하지 않는 게 요령이에요. 말은 커서 자리에 쌓이고, 다듬는 일은 쌓인 글을 보며 나중에 하면 돼요. 말하다가 다른 칸으로 커서를 옮기면 그 순간부터는 옮긴 자리로 들어가니, 각주나 메모 칸으로 넘어갈 때도 이어서 말할 수 있어요.
고민하는 동안에도 이용 시간이 줄까요?
아니요. 대기 중에는 이용 시간이 줄지 않고, 받아쓰는 동안에만 줄어요. 앱은 스스로 꺼지지 않아서 켜 둔 채로 자료를 읽거나 생각을 정리해도 돼요. 화면이 꺼지면 멈추고, 돌아오면 다시 받아요. 조용히 쉬었다가 이어서 받아쓰는 과정은 말을 멈추면 알아서 쉬고 다시 이어받는 방법 글에 더 자세히 있어요.
논문 용어와 영어 표현은 어떻게 되나요?
한국말에 영어를 섞어 말해도 받아써요. 이름·제품명·전문 용어처럼 자주 틀리는 단어는 등록해 두면 다음 받아쓰기부터 참고해요. 지원 환경은 Mac(애플 실리콘 M1 이상)과 Windows 10 이상(64비트)이고, 인터넷 연결이 필요해요. 정확도를 보장하지는 않으니, 숫자나 고유명사는 화면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첫 문장이 안 떨어지는 날에
서론 앞에서 한참 막혀 있다면 빈 화면 앞에서 첫 초안 시작하기 글을 먼저 읽어 보세요. 그다음에는 직접 켜 보는 게 가장 빨라요. 입타자 설치하기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 → Google 또는 카카오 로그인 → 권한 → 첫 문장, 이렇게 4단계로 시작할 수 있어요. 가입하면 10시간 무료(가입 후 30일 안, 카드 등록 없이)로 제공돼요.
자주 묻는 질문
논문 용어나 영어가 섞여도 받아쓰나요?
네, 한국말에 영어를 섞어 말해도 받아써요. 자주 틀리는 단어는 등록해 두면 다음 받아쓰기부터 참고해요. 고친 단어를 드래그한 채 토글 키를 누르면 등록돼요. 앱에 따라 안 될 수 있어요.
받아쓴 초안을 그대로 써도 되나요?
그대로 쓰기보다 한 번 읽어 보길 권해요. 정확도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틀린 글자가 섞일 수 있어요. 틀린 글자는 화면에서 평소처럼 고치면 되고, 숫자·금액·고유명사는 특히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말한 음성은 서버에 저장되나요?
음성은 글자로 바뀌는 순간 사라지고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요. 받아쓴 글도 입타자 서버에 남기지 않아요. 다만 음성은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방식이라, 인터넷 연결이 필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