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Mac·Windows) 앞에서 마이크에 대고 지난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 커서가 깜빡이는 자리에 글자가 바로 타이핑돼요. 자서전처럼 긴 글도 하루치씩 말로 이어 쓰면 되고, 쉬는 동안에는 이용 시간이 줄지 않아요. 음성은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판소리 한 자락에 얹어 풀어 볼게요.
연출된 화면이며, 영상 속 목소리는 AI 음성입니다.
소설 열 권 분량의 사연, 쓴 건 한 줄도 없던 아버지
"자, 한 자락 시작합니다. 얼쑤!"
소리꾼의 구성진 가락으로 이야기가 열려요. 주인공은 아버지예요. 젊어서 겪은 일, 고향을 떠나온 일, 자식 키운 일까지 할 얘기는 소설 열 권인데, 정작 쓴 건 한 줄도 없어요. 자판 앞에 앉으면 손가락이 말을 안 들으니까요.
그때 북을 치던 고수가 한마디 얹어요. "입타자 켜 놓고 한 자락 풀어 보소." 아버지가 이야기를 풀기 시작하자 커서 자리에 한 문장씩 글자가 써져요. 고수의 추임새가 이어지고, 아버지의 목소리도 점점 신이 나요.
그러다 아버지가 문득 걱정해요. "내 목소리가 어디 남는 건 아니겠지?" 자막이 답해요. "음성은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요." 마지막 자막은 이래요. "쉬엄쉬엄 몇 날 며칠 써도, 쉬는 동안 시간은 그대로." 짧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부모님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은 가족이라면 한 번쯤 그려 보셨을 장면이에요.
몇 날 며칠에 걸쳐 써도 괜찮을까요?
자서전은 하루에 끝나지 않아요. 입타자는 말이 끊긴 곳마다 문장 단위로 이어서 커서 자리에 직접 타이핑하니, 오늘은 어린 시절을, 내일은 첫 직장을 이어 말하면 돼요. 조용해지면 스스로 대기하고, 다시 말하면 자동으로 이어서 받아써요.
이용 시간은 받아쓰는 동안에만 줄고, 대기 중에는 줄지 않아요. 기억을 더듬느라 한참 말이 없어도, 차를 한잔하고 와도 마찬가지예요. 앱은 스스로 꺼지지 않으며, 화면이 꺼지면 멈췄다가 돌아오면 다시 받아요. 받아쓴 글은 입타자 서버에 남지 않으니, 쓰던 문서는 평소처럼 저장해 두세요.
목소리와 이야기는 어디까지 남나요?
자서전에는 가족의 이름, 살던 곳, 건강 이야기처럼 개인적인 내용이 들어가요. 그래서 입타자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알아 두시면 좋아요.
- 음성은 인터넷으로 전송되어 글자로 바뀌어요. 그래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해요.
- 음성은 글자로 바뀌는 순간 사라지며,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요.
- 받아쓴 글도 입타자 서버에 남기지 않아요.
어디까지 말하고 쓸지는 직접 정하시면 돼요. 더 자세한 내용은 목소리와 개인정보 이야기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아버지 컴퓨터에 설치해 드릴 때
입타자는 Mac(애플 실리콘 M1 이상)과 Windows 10 이상(64비트)을 지원해요. 설치는 4단계예요. 프로그램 설치, Google 또는 카카오 로그인, 권한 허용, 그리고 첫 문장 말하기예요. 어르신께 처음 알려 드릴 때의 요령은 어르신을 위한 음성 입력 이야기 글에 있어요.
입타자 설치하기에서 내려받으세요. 가입하면 10시간 무료(가입 후 30일 안, 카드 등록 없이)로 쓸 수 있어서, 아버지의 첫 장을 부담 없이 써 볼 수 있어요. 정확도를 보장하지는 않으니 이름과 지명, 연도는 화면에서 확인하고, 틀린 글자는 평소처럼 고쳐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자서전 내용이 입타자 서버에 남나요?
아니에요. 음성은 글자로 바뀌는 순간 사라지고 서버에 저장하지 않으며, 받아쓴 글도 입타자 서버에 남기지 않아요. 다만 음성은 인터넷으로 전송되어 글자로 바뀌어요.
어제 쓴 부분 다음부터 이어 쓰려면 어떻게 하나요?
쓰던 문서를 열고, 이어 쓸 자리에 커서를 두고 말하면 돼요. 입타자는 커서가 깜빡이는 자리에 글자를 넣어 주고, 말하다 커서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 그 자리로 들어가요.
이름이나 지명을 틀리게 받아쓰면요?
고친 단어를 드래그한 채 토글 키를 누르면 등록되어, 다음 받아쓰기부터 참고해요. 앱에 따라 등록이 안 될 수 있으니, 그럴 땐 평소처럼 손으로 고쳐 주세요.
